L.A. 컨피덴셜 판타스틱 픽션 골드 Gold 1
제임스 엘로이 지음, 나중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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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669페이지, 25줄, 28자.

 

영화는 10여 년 전에 본 기억만 나네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여러 사람의 감상평을 조회해 보니 책과는 많이 다릅니다.

 

아무튼 영화가 생각나지 않으니 책만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참으로 난해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등장인물도 많고, 이야기는 대략 세 명의 경찰이 중심이 되어 진행됩니다. 에드워드 엑슬리, (버드) 화이트, 존 (잭) 빈센즈, 이렇게 세 명이 돌아가면서 주인공이 됩니다. 에드는 냉철한이고, 버드는 저돌형이고, 잭은 비열한 편입니다. 절대선이 없는 사회입니다. 책을 그대로 믿는다면 경찰은 그냥 하나의 직업이고, 무기를 어느 정도 재량껏 쓸 수 있으며, 재판보다는 즉결처형이 뒷탈이 없네요. 각자가 자기의 소신으로 일을 처리하기에, 정의라는 것은 개인적 시각에서의 정의입니다. 거의 다 읽으면 줄거리가 꿰어져서 이해됩니다.

 

어쩌면 영화가 더 짜임새 있는 듯.

 

(아래는 안 보신 분이 보면 후회하는 것입니다. 가나다 순)
밥 갤로데(지방검사실의 경사)
딘 반 겔더(캐스카트를 살해하고 대신 밤부엉이 커피숍에 갔다가 살해됨)
아트 드 스페인(프레스톤의 오른팔)
말콤 로버트 런스포드(밤부엉이 사건의 손님 피해자, 전 경관, 버즈 믹스 사건에 출동)
수잔 낸시 레퍼츠(밤부엉이 사건의 손님 피해자, 딘 반 겔더의 애인)
엘리스 로우(지방검사보-지방검사(1953-58), 52년 9월 조안 모로우와 결혼)
데이비드 머텐스('명예의 배지' 제작팀 세트 디자이너, 본명 더글러스 보차드, 레이먼드의 아들)
버즈 믹스(미키 코헨의 헤로인을 빼돌려 엥글클링 형제에게 맡기고 더들리에게 피살)
린 마거릿 브래큰(파쳇의 창녀, 베로니카 의상실 주인, 버드의 정부)
존 빈센즈('빅 브이', '잭', '쓰레기통', 47년 10월 스코긴스 부부를 오인사살, 53년 6월 카렌 모로우와 결혼, 58년 3월 블루데님 사건시 피살)
이네즈 소토(코츠 등에게 납치된 후 윤간당한 피해자, 에드의 정부, 드림랜드의 홍보원, 레이와 함께 자살)
더들리 스미스(경위-경감, 범죄조직을 장악할 음모를 꾸미지만 실패)
리처드 '딕' 스텐슬랜드(경사, 화이트의 파트너이자 선배, 크리스마스 폭행으로 에드의 밀고로 해고된 후 범죄에 연루되었다가 사형당함)
로렌 애서턴(1934년 아동 토막살인범, 공범은 더글러스 보차드, 사형당함)
에드워드 엑슬리(경사-경감-경정, 콰달카날에서 조작으로 일본군을 무찌른 영웅이 됨)
프레스톤 엑슬리(전직 경감, 건설회사 사장, 레이먼드 디털링과 친구, 애서턴 사건 후 폴 디털링을 사살, 레이와 함께 자살)
패티 체시마드, 도나 데루카, 길버트 에스코바(밤부엉이 사건의 직원 피해자)
델버트 멜빈 캐스카트(공식적으로는 밤부엉이 사건의 손님 피해자, 포주)
슈거 레이 코츠, 러로이 폰테인, 타이론 존스(밤부엉이 사건의 용의자, 탈주 후 에드에게 피살)
미키 코헨(범죄조직의 두목, 투옥 중 반란을 경험)
피어스 모어하우스 파쳇(사업가, 포주, 잭과 대치중 피살)
윌리엄 파커(LA 경찰국장)
듀에인 피스크(내사과 경사, 에드의 부하)
시드 허진스(허시-허시의 기자, 잭과 함께 조작하거나 과장하여 사건을 조성한 다음 기사를 작성함)
웬들 화이트('버드', 경관-경사, 엄마가 폭행당한 기억 때문에 여자 폭행범에게 가혹, 블루데님 사건시 중상)

 

140803-140804/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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