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별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권미선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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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90페이지, 25줄, 22자.

 

동일 작가의 글이 죽 꽂혀 있기에 하나쯤 읽어줘야겠다는 압박감이 생겨 빌려왔습니다. 와서 목록을 작성하려고 했더니 이미 이 작가의 것을 하나 빌린 적이 있네요. [제3제국] 그런데 이 책을 펼쳐서 읽으니 동일 작가라는 것을 금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라틴 계열에서는 좋게 평가하는지 모르겠으나, 또 우리 나라에서도 어떤 분들은 좋아하실지 모르겠으나, 제게는 질색인 서술방식입니다. '젠장, 내가 왜 빌려왔담.'을 반복하면서 읽어내려 갔습니다.

 

뭐 재미는 없었습니다. 줄거리는 뒷부분에 있는 [옮긴이의 말]에 잘 나와 있습니다. 사실 줄거리를 이루는 내용은 사이에 박아놓은 글을 위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저랑 거리가 먼 작가. 그나저나 작가의 활동기간이 고작 10년이네요. 어쩌면 일찍 죽었기에 더 각광받는지도.

 

140731-140731/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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