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저어
소네 게이스케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3.7

 

333페이지, 22줄, 27자.

 

외사2과의 후와 경부보는 어느 날 맥베스 건에 투입되기 위하여 차출됩니다. 맥베스 건이란 거물급 국회의원이 중국의 잠복 간첩(침저어로 통칭)일 수 있는 것을 수사하는 것입니다. 외사2과장은 아부 맨으로 소문이 나 있어서 실세가 아니고, 고미 수사관과 그를 따르는 일행(고미일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후와와 외톨이 형인 와카바야시는 독립형.

 

금세 유력 혐의자로 3대에 걸친 중의원 의원인 아쿠타가와 겐타로가 떠오릅니다. 공교롭게도 아쿠타가와의 개인 비서 중 하나가 후와의 동창이었던 이토 마리. 원래의 이사관(다른 데서는 보통 참사관이라고 하던데 어느 쪽이 옳은지 잘 모르겠습니다)인 하스미 대신 온 도쓰이 미사키는 주로 본청에 있어서 역시 일선 수사팀에서 경원시 되고 있습니다.

 

외면당하던 중 난데 없는 중국 외교관의 망명 사건이 있어 그리로 돌려진 후와는 사건이 얽혀드는 걸 알게 됩니다.

 

이중맹검법. 공정한 실험을 위해서는 피시험자도 시험자도 설험의 내용을 알게 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입니다. 국제간의 정보도 마찬가지겠죠. 문제는 앞에서 부림을 당하는 사람들. 이유를 모르고 행동하는 사람을 꼭두각시라고 하지요. 장기판의 졸은 비명횡사를 당하기 십상입니다. 성동격서 전략에 의해. 속이고 또 속는 척하기 위하여.

 

140726-140726/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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