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메이즈 러너 시리즈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9

 

536페이지, 24줄, 26자.

 

3부작이라네요.

 

토마스는 상자에 실려 어떤 곳에 도착합니다. 10대 남자 아이들만 있는 곳인데, 대략 50명쯤 되어 보입니다. 스스로를 공터인이라고 하네요. 열 개 정도의 팀으로 나눠서 규율을 갖추어 생활하는 중. 특정 과거의 기억이 모두 지워진 상태라서 불확실하지만 경험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다음날 소녀가 배달됩니다. 엄청나게 아름다운 소녀입니다. 원래 소년들은 초기에 다수가 왔고, 그 후엔 2년 동안 매달 한번씩만 배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례적인 것이지요. 소녀(테리사)는 오자마자 "모든 게 바뀔 거야"라고 말하곤 다시 기절합니다. 2년간의 경험으로 기존의 아이들은 생존이 우선순위였는데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는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제 다른 수단을 강구해야 합니다.

 

전체 구역이 정사각형 9개로 된 것인데 안은 공터 바깥은 미로입니다. 문제는 미로가 조금씩 바뀐다는 것.

 

신참자에 대한 무시는 어디에서나 공통되는 현상일까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제 생각으로는 정보는 수용한계가 있습니다. 즉, 저변이 넓어야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지요. 극소수의 예외적인 인물들은 제외하고요. 따라서 독자들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에 대해 주인공처럼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상황에선 과다한 정보제공은 허탕으로 돌아갑니다. 아는 것만 이해를 하니 말입니다.

 

이단자가 주목을 받는다는 철칙이 여기서도 통용됩니다. 코마스와 테리사는 늦게 왔으면서도 주도하여 탈출을 기획합니다.

 

그런데, 2부까지는 출간이 되었지만 3부는 아직 미출간 상태인가 봅니다. (8월에 나온 모양입니다)

 

140718-140718/1407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