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참자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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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9페이지, 21줄, 24자.

 

[1 센베이 가게 딸] [2 요릿집 수련생] [3 사기그릇 가게 며느리] [4 시계포의 개] [5 케이크 가게 점원] [6 번역가 친구] [7 청소 회사 사장] [8 민예품점 손님] [9 니혼바시의 형사]

 

이렇게 9개 장으로 되어 있는데 형식은 고덴마초의 아파트에서 45세의 여인이 교살된 사건을 관할서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수사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사법체제에서 큰 사건의 수사는 본청에서 하고 관할서는 보조업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관형사는 우에스기인데 본청에서 밀려난 가가가 사실상 해결하는 것입니다. 일단 수사선상에 오른 모든 관련자(현장 목격자, 가족 그리고 이웃)를 탐문 형식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미세한 정황들을 해석하여 사건 자체가 아니라 인생을 풀어가는 것입니다. 각자의 인생에서 행하는 어떤 행동을 다른이들은 무심히 지나갈 수 있는데, 진실은 이러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꼬인 인생을 펴주는 것이지요.

 

문체가 좀 익숙해서 혹시 하는 생각에 도서관 대출 자료 파일을 찾아보니 두 권이나 이미 빌렸더군요. [교통경찰의 밤] [편지] 보시다시피 긴 내용은 아니므로 금세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작가의 것을 전부 읽어보고 싶습니다.(물론 당분간은 도서관에 있는 것에 한정되겠지만)

 

140607-140607/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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