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노래 아침이슬 청소년 9
장 폴 노지에르 지음, 고선일 옮김 / 아침이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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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192페이지, 18줄, 25자.

 

1940년에서 42년까지의 상황을 프랑스에 있는 가상의 지역에서의 글로 만든 것입니다.

 

루이 포드스키는 폴란드 출신의 유태인 부모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들은 폴란드인인 것도 그렇고, 유대인인 것도 그래서 프랑스에 와서 살면서 아이에겐 루이라고 프랑스식 이름까지 지어줬습니다. 하지만 프랑스가 독일에게 지고 비시 정부가 들어서면서 독일의 꼭두각시가 되자 유대인에 대한 탄압이 서서히 시작됩니다. 자신이 유대인인 줄도 모르는 루이도 일련의 사태에 말려들어가게 됩니다.

 

몇 안되는 등장인물들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사실 다양한 인물이 등장할 필요도 없거든요. 좀 작위적인 상황이 여럿 보이지만, 뭐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작가의 나이로 볼 때 직접 겪은 게 없으니까요. 기껏해야 부모에게나 이런저런 자료로 접했을 텐데, 우리나라에서의 경험으로 보면 집접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조차 서로 입장이 다르니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제목은 만약 (더 이상 부르지 않기로 한) 노래를 부르면 즉시 달아나라고 한 부분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140516-140516/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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