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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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94페이지, 25줄, 25자.

 

[포레스트 검프] 라는 영화 아십니까? 아시는 분이라면 한 줄로 이 소설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스웨덴 판 포레스트 검프.

 

알란 엠마누엘 칼손이란 100세 된 노인이 양로원을 탈출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100세연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살짝 달아난 것이지요.

 

29개 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는 현재 진행형으로 2005년 5월 2일부터 벌어지는 일련의 소동이고, 하나는 알란의 일생에 대한 다른 이야기입니다. 다이나마이트 화사에 입사한 것을 시작으로 무수한 중요사건에 개입하는 활약상을 보이다가 100세에 다시 한 건(여러 사건이지만 결국은 하나인 셈입니다)을 올리는 이야기이죠. 스웨덴, 스페인, 미국, 중국, 이란, 스웨덴, 소련, 북한, 발리, 프랑스 파리, 러시아, 그리고 스웨덴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은 비틀기를 시도한 것이니 그냥 넘기면 될 듯합니다. 그냥 웃으면 된다는 말입니다. 무수한 운 좋은 사건이 겹치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읽은 다음에 영화가 발표된 모양입니다. 시끌벅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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