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퍼센트 우주 - 우주의 96퍼센트를 차지하는 암흑물질ㆍ암흑에너지를 말하다
리처드 파넥 지음, 김혜원 옮김 / 시공사 / 201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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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51페이지, 23줄, 28자.

 

영어 부제를 보면 과학에 대한 책이 아니라 과학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라는 분야는 모든 게 재미있는 게 아니라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만 재미가 있습니다. 이제 우주학에 대한 것이니 일단 대상이 좁아집니다. 또한 역사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어야 하니 더욱 좁아집니다.

 

저는 역사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우주나 물리 등은 멀리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재미가 정말로 없었습니다. 아내가 도서관에 따라가더니 갑자기 빌려온 책입니다. (할 수 없이) 투덜거리면서 가져는 왔는데, 역시 재미가 없네요. 재미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말이지요. 큰애가 수행평가인가 뭔가 때문에 보겠다고 들고 올라갔었는데, 이틀 동안 31페이지(실제로는 20페이지)를 보고 말았네요. 그 애도 재미가 없었나 봅니다. 둘째는 하품이 나온다고 하던데,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요.

 

전에 빌려왔던 어떤 책도 이것과 비슷하게 과학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졸려서 혼이 났던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그 책이 뭔지는 기억도 안 납니다만. 책도 주인을 잘 만나야 사랑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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