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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 2 - 이혼
마승리 지음 / 다인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2.7
324페이지, 23줄, 24자.
다 읽었습니다. 이야기가 어째서 이렇게 진행되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괜히 읽은 것 같기도 하고. 실컷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니 그게 본심이 아니다 라고 하면 독자는 뭐가 되는 것입니까? 잔뜩 각자의 내심을 설명해 둔 건 다 어디 가고 '아, 이건 본심이 아닙니다' 하면 독자를 우롱하는 것이지요. 작가는 글을 쓰고, 그 글은 독자가 읽는 것입니다. 그러니 즐겁게 읽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해피 엔딩이 되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읽을 때 즐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사물을 볼 때에는 그에 맞게, 연애물을 보는 것도 그렇고, 역사소설이나 영지물, 추리, SF 다 그렇습니다.
1권부터 따지면 수십 개의 오자, 탈자가 보였습니다. 편집자 잘못인지, 작가의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잔뜩이나 신경에 거슬리는 데 이야기 진행이 지리멸렬하니 더욱 그렇습니다.
그나저나 2권의 부제가 이혼인데, 재결합을 이야기하면서 왜 이혼이라고 붙였을까요?
140501-140501/1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