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인생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5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지음, 이나경 옮김 / 북앳북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3.6

 

254페이지, 24줄, 27자.

 

이번에도 여러 에피소드가 동시다발적으로 생깁니다. 물론 대부분 해결이 됩니다.

 

보육원 원장 포토콰네 부인은 마테코니에게 낙하산 이벤트를 하라고 말합니다. 마음 약한 마테코니는 거절하지 못하고 '생각해 보겠다'고 답을 합니다. 며칠 뒤 신문에 기정사실화 되어 나오는 바람에 기절할 뻔합니다. 라모츠웨에게는 돈 많은 미장원 원장인 홀롱가 부인이 찾아와 추려낸 구혼자 4명 중 돈만 노리고 오는 사람을 찾아달라고 합니다. 마테코니는 1955년형 로보 90이라는 좋은 차(저는 모릅니다.)를 가진 정육점 주인을 만나지만 막상 본넷을 열어보니 엉망입니다. '일급 모터스'라는 정비소의 엉터리 수리 때문입니다. 그래서 망설이다 한 마디 해 줍니다. 문제는 '일급 모터스' 사장 허버트 몰레피가 난폭한 사람이라는 것.

 

이번에는 약간의 기만으로 대부분 해결합니다. 아니면, 인간 본성인 '제 눈의 안경'으로 되든지요. 뭐 인생은 자신의 것이니 제3자가 판단한 것은 때로 참고사항 내지 안 들어도 되는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판단을 따르는 게 제일 편하니까요. 어차피 그 선택으로 이익을 보든 손해를 보든 자신에게 떨어질 테니 남이 뭐라 할 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조금 질적 저하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서 작가 자신의 변화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140423-140423/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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