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그래닛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8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3.4

 

595페이지, 25줄, 28자.

 

로건 맥레이 경사는 연쇄살인마 앵거스 로버트슨을 잡다가 입은 부상을 치료하고 1년 반 만에 복귀하였습니다. 오자마자 맡은 현장은 4살이 조금 안된 남아의 유기된 시체입니다. 원래 경위가 지휘를 해야 하지만 원래 자신의 상사였던 맥퍼슨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가료중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검시관은 이소벨 맥알리스트. 사고 전에 애인이었는데 이젠 헤어진 상태. 새로이 상사가 된 인치 경위는 얼간이는 혹독하게 몰아세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모든 부하가 얼간이입니다.

 

로건은 데이비드 리드의 사망을 가족에게 통고하러 갔다가 데이비드의 할아버지에게 구타를 당해 병원에 갔다 옵니다. 옆에 있었던 여경은 재키 왓슨. 로건이 복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아이들이 몇 실종되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체도 몇 발견됩니다. 로건은 필름이 끊길 정도로 마신 다음날 왓슨이 자기 집에서 티셔츠만 입은 모습을 보며 그 멋진 다리를 다시 감상하고, 한번 더(? 아마 착각일 것입니다) 같이 자려는 생각을 줄곧 합니다. 이소벨과의 사이도 덜 서먹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어쩐지 날이 갈수록 냉냉해집니다. 한편 기자 밀러는 뛰어난 정보력으로 기사를 보도합니다. 로건과도 약간의 접촉이 있습니다.

 

그런데 (책에서는) 로건의 뛰어난 착상으로 대부분의 사건들을 해결하게 됩니다.

 

더글라스 맥더프를 만나 이야기를 들을 때 저는 무슨 소리를 하려는지 짐작이 가는데, 로건은 전혀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 잠시 왜 이렇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기자 콜린 밀러와 이소벨 사이의 관계는 다른 소설과는 좀 다르네요. 그나저나 스코틀랜드에서는 경찰이 변호사의 동석 없이도 피의자를 구금하고 진술을 받을 수 있다고 나오네요. 좀 무서운 동네군요.

 

140419-140420/1404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