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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日月 - 하
이리리 지음 / 가하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3.7
532페이지, 24줄, 26자.
1권 후반부의 갈등은 2권을 위하여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1권이 좀 그렇습니다. 2권은 나름대로는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채연이 주헌에게 마음을 여는 부분이 조금 이해하기에 미흡한 게 아닐까 합니다. 굉장히 길게 끌면서 납득시키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납득된다면 그렇게 틀어질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합니다.
반면에 주윤문은 왜 한채연에게 집팍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이 부족합니다. 그냥 '자존심 때문에' 라고 하기엔 그 이후의 행동이 설명 안되니까요. '이야기를 위해서' 라고 하면 간단하지만 '장난 치냐?'는 말을 듣게 될 겁니다.
한채연과 주헌은 오래 못 사는 것으로 설정을 해 뒀네요. 1436-37년이면 대략 60 정도 되나요? 그 때 사람들도 어른이 되면 70은 거뜬히 살았거든요. 힘든 자리에 있는 사람은 예외겠지만.
140415-140415/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