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구스 2 - 타오르는 붉은 십자가
오를란두 파에스 필료 지음, 권도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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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407페이지, 24줄, 28자.

 

1권에서 200년 뒤인 1095년 경부터의 이야기입니다. 션 맥라클란의 동생 달러그다치와 션의 손자 앙구스 맥라클란의 이야기가 100페이지까지와 그 뒷부분으로 나뉘어 전개됩니다.

 

뭐 그냥 이야기인데, 이번엔 십자군 전쟁에 얽혀서 진행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왜 이런 이야기를 썼는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1권처럼 혼자서 마구 흥분하는 셈입니다. 어쩌면 이런 이유로 3권 이하가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지 않고 사장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서관 장서번호는 비교적 빠른 편인데 책이 멀쩡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고작 200년이 흘렀는데도 벌써 후손들은 자신들의 선조(앙구스)가 이룬 업적이나 이야기에 대해 전혀 무지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기록을 보고 흥분하네요. 일가족 전부가 머나먼 나라로 원정을 떠나는 것도 그렇고, 션은 언제 후손을 남겨뒀는지도 불명하고요. 왜냐하면 결국 전사했기 때문이지요.

 

140401-140401/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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