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
김경진 지음 / 들녘 / 199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3

 

367페이지, 26줄, 28자.

 

연재했던 것을 책으로 펴낸 모양입니다. 읽다가 뭔가를 찾을 때는 텍스트가 편하기 때문에 구해서 비교해 보니 적지 않은 분량을 고쳐 쓴 모양입니다. 뭐, 당연히 연재분보다는 양이 더 많고 내용도 조금 나아졌습니다.

 

일단 1권은 모호한 편입니다. 제한적인 전면전(좀 모순되지요?)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은 전개입니다. 그러면서 뭔가를 흘리려고 하는데 (국방부 벙커에서, '적의 주력이 어디에 있는가'를 몇 번이나 말하게 하는 것에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 권이 아깝거든요. '고작 그거 말하려고 한 권이나 보내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전쟁이 나면, 게다가 우리가 준비해서 시작한 게 아니라면, 혼란에 빠질 것은 자명합니다. 개방사회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합니다. 안정 또는 안전하지 않다면 개방을 유지할 수 없으니까요. 마치 굴러가는 자전거 같다고 해야 할까요? 굴러가야 더 안정성이 증가하는 세상이니까요. 그러니 누가 (잠입한) 적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140313-140313/1403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