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구스 1 - 위대한 신화의 출현
오를란두 파에스 필료 지음, 송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3.3

 

366페이지, 24줄, 28자.

 

마치 오래된 글을 보는 것처럼 과장과 고앙된 글들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그 시대배경조차 9세기 영국입니다.

 

바이킹의 영국 침략이 보편화된 시기에 스코틀랜드의 한 마을에 씨울프와 그의 일행이 점령자로 옵니다. 그들은 다른 노르웨이인과 달리 섬멸이 아닌 공생을 택했으며 그 결과 브리짓 맥라클란과의 사이에 앙구스 맥라클란을 낳습니다. 앙구스는 청년이 되자 아버지 씨울프를 따라 종군하게 되는데, 노르웨이의 지도자 이바르 랑랑나르손의 눈 밖에 남으로써 위기에 처합니다.

 

글을 읽다 보면 현대의 기준으로 된 숫자를 기대하다가 그게 아닌 소수의 무리를 보게 됩니다. 현대적 개념으로는 대군이라고 하면 보통 몇 십만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글에서는 몇 천이 대부분입니다. 장수의 경우도 알고 보면 그냥 작은 무리의 지도자 정도. 하지만 읽으면 재미는 있습니다. 다만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작가 혼자 날뛰는 듯한 글입니다. 그런 글을 좋아하는 분에겐 괜찮을 듯하네요.

 

우리나라에선 2007년도에 1권이 나왔는데 다 출간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도서관엔 2-3권 정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2권까지만 출간이 되었네요. 예스24에는 혹평이 둘 달려 있고요, 알라딘에는 호평이 둘 달려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다양하죠?)

 

140304-140304/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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