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향해 가는 개 아침이슬 청소년 8
헤닝 만켈 지음, 이미선 옮김 / 아침이슬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3.9

 

233페이지, 20줄, 26자.

 

스웨덴 출신 작가의 스웨덴 지역 소년의 이야기인데, 정작 상은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네요. 작가가 마흔두 살 쯤에 쓴 것이니 글 중 아버지 사무엘의 나이와 비슷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청소년 성장소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요엘 구스타프손은 열세 살입니다. 어린아이에서 청소년이 되는 나이죠. 다르게 말하자면 생각없이 살아도 되는 시기에서 생각이 필요한 시기로 바뀌는 연령입니다. 어디선가 시대 배경이 1956년이었다는 숫자를 본 것 같습니다. 스웨덴은 중립국이었으니까 2차세계대전에 휘말리지는 않았겠죠. 그러니 1943년생(으로 추정되는) 요엘의 이야기에서는 전쟁 이야기가 없습니다. (작가는 1948년생이라고 되어 있네요) 요엘의 생은 엄마가 (달아나서) 없다는 것이 큰 부담이고, 친구가 별로 없다는 것도 다른 문제입니다. 그러니 밤에 우연히 본 어떤 개가 일련의 사건이 일어나는 단초가 됩니다.

 

시대나 나라에 비해 요엘이 너무 어린 아이처럼 그려지는 게 불만입니다. 다른 작품들에게 오염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140214-140215/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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