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지레 2 - 나폴레옹의 첫사랑
안네마리 셀린코 지음, 고정아 옮김 / 서커스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3.8

 

341페이지, 25줄, 26자.

 

[3부노트르담 드 라 페]와 [4부 스웨덴의 왕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철저하게 데지레의 입장에서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게 주관적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그게 진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과는 조금 다릅니다.

 

소설이니까 그게 꼭 사실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이야기를 이끌어갈 수만 있으면 됩니다. 그런 점에서는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형식이 일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의 일기에서 전에 지적한 것처럼 상당히 긴 기간을 다루기도 합니다. 일기 형식이 아니었다면 하는 생각이 여전히 듭니다.

 

아무튼 이 소설 때문에 유명세를 탔다는 지적이 나올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모양입니다. 상당히 호의를 보이는 블로그에서의 의견도 이 작가와 비슷합니다. 소설로써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읽기 전에 스웨덴 역사를 읽는 것보다는 먼저 소설을 보고 나중에 사실규명을 위하여 역사를 보는 게 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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