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 디거 밀리언셀러 클럽 66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전새롬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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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93페이지, 24줄, 26자.

 

형사들이 등장하지만 수사물보다는 스릴러입니다. 주인공이 엉뚱하게도 잡범인 야가미 도시히코이기 때문입니다. 야가미나, 경시청 인사1과 겐자키 주임이나 제2기동수사대의 후루데라 경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인물들의 심리는 적게 묘사됩니다. 따라서 이 세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야가미는 소년원을 드나 든 이후 이제 악인처럼 보이는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모처럼 착한 일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 골수기증. 공여자로서 지정된 병원에 입원하면 됩니다. 주머니를 보니 돈이 별로 없어서 자신과 빌린 집을 맞바꾼 시마나카 게이지의 집(그러니까 자신의 이름으로 빌린 집)을 방문합니다. 발견한 것은 욕조 안에서 반쯤 익은 시마나카의 사체. 관리관 오치 총경은 다가미 노부코라는 여인이 같은 방법으로 살해된 것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게 됩니다. 우연인지 둘 다 골수기증 자원자입니다. 즉 골수은행에 등록된 사람들. 물론 수만 명 이상이 등록된 상태니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

 

그외 주요 등장인물은 코디네이터 미네기시 마사야, 의사 오카다 료코, 각성제 판매상 노자키 고헤이, 각성제 중독자 곤도 다케시, 보안부 미사와, 인사과 니시카와 등입니다.

 

헛점 같은 게 있습니다. 데워진, 아니 거의 끓다시피 하는 온수 속에 잠긴 사체의 사망시간을 추정해 낼 수 있을까요? 그것도 특정 시각을 지정해서.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시작이 겐자키의 사체 도난 사건이고 여기서 겐자키가 하나의 추정으로써 보안 쪽에서 사체를 감출 가능성을 제시한 것은 뒤에 연결이 될까요?

 

140118-140118/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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