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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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33페이지, 24줄, 28자.

 

2권에서는 이슬람권에서 배출된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겠다고 했지만, 책 제목이 십자군 이야기인 관계로, 또 지리적인 배경이 당시 그리스도교 세력이 지배하고 있던 팔레스타인 등이므로 실제로는 예루살렘 왕국의 혈통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즉 예루살렘 왕국의 건설 이후 88년간 지속되었던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살라딘이라는 인물의 출현과 그에 따른 그리스도교 세력의 몰락(사실 종교적인 측면으로만 해석하기 곤란한 게 표방하는 것뿐이지 그 사람들이 진정한 교인(그리스도교든 이슬람이든)이었는지는 불명확하기 때문이지요.)을 언급합니다.

 

아무튼 저자의 글솜씨를 힘입어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다만, 몇 가지 주제를 더듬다 보니 왔다갔다 하는 것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1권이 십자군의 스일였다면, 2권부터는 지리멸렬한 패배겠지요.

 

140122-140122/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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