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과의 춤 3 얼음과 불의 노래 5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3.5

 

630페이지, 25줄, 29자.

 

존, 대너리스, 테온, 대너리스, 존, 세르세이, 퀸스가드(바리스탄), 아이언 구혼자(빅타리온), 티리온, 존, 버림받은 기사(바리스탄), 퇴짜 맞은 구혼자(퀜틴), 다시 태어난 그리핀(존 코닝톤), 제물, 빅타리온, 흉물스런 작은 소녀(아리아), 세르세이, 티리온, 킹브레이커(바리스탄), 드래곤 조련사(퀜틴), 존, 퀸스핸드(바리스탄), 대너리스, 에필로그.

 

협해 건너가 14개, 북부가 6, 남부가 4입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만 써도 꽤 분량이 많아지는 소설입니다. 영웅이 전무한 소설이기도 합니다. 각자가 자신의 생을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주인공이 아니기에 때로는 소모품처럼 처리됩니다.

 

사실 이러한 사회는 소설의 배경처럼 8천 년씩이나 유지될 수 없습니다. 와이들링이 살던 지방도 1만이 넘는(하드홈에 갖힌 와이들링이 4천이 넘는다고 되어 있고, 자이언트베인과 함께 귀순한 숫자도 3천이 넘으니 추정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사람이 살기엔 너무 척박하고요. 한 해만에 수백이 아닌 수천이 굶주릴 정도라면 절대로 그 숫자가 유지되지 않지요. 북부의 종심이 대략 3-4천 킬로미터에 달하는데, 각 주성을 지키는 숫자는 고작 수십에서 수백인 것도 좀 안 맞습니다. 그 주요 성이라는 게 열 남짓한 설정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지도에서의 상대적인 거리감이나 규모가 안 맞는 것은 어찌어찌 넘어가줄 수 있겠지만, 이런 설정이라면 곤란합니다. 협해 건너에선 고작 몇 개의 성에 고용된 용병만 해도 수만이거든요. 남자들이 몽땅 군인은 아니지 않습니까? 특히 용병이라면 말이지요. 대략 1% 이하가 되겠지요. 뭐 이야기만 따라 가자면 문제가 안되겠습니다만.

 

140119-140119/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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