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1
호리이 지음 / 스칼렛 / 201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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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60페이지, 23줄, 26자.

 

안주현에 들린 은월왕 유환은 (칠현금을 타는) 소윤설의 그네 타는 모습에 반합니다. 수하인 아강을 통해 누구인지 알은 다음 금을 타게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유환은 윤설의 성격이 마음에 들게 됩니다. 즉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반발심을 보여주는 인간을 만난 것이지요. 안주현령의 아들이 윤설을 겁탈하려는 장면을 목격하고 또 자기처럼 포기하는 자세를 보였다가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을 보자 몸이 낫는 과정에서 몸을 취하게 되고 결국 데리고 중경으로 돌아옵니다.

 

월지국 황제인 광무제의 막내동생이라고 되어 있는데, 어디에도 중간의 형제가 없으니 나이차가 꽤 나는 형제라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광무제는 유환을 황태제로 삼아 보위를 넘겨주려고 합니다. 아직까진 황제에게 공주 하나를 제외하면 전혀 없는 상태이므로 일면 타당성이 있습니다.

 

유 귀비는 유환과 인연이 있을 수 있었던 처자인데 지금은 후궁입니다. 느닷없이 등장할 터는 없으니 2권에서 뭔가 사단이 나겠지요.

 

연애소설의 한 가지 설정인 절대권력을 가진 자(또는 그에 가까운 자)가 반대의 시눈을 가진 여자를 마음에 들어해서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려는 설정이 일단 적용되었습니다.

 

131124-131124/1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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