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스토 클럽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6-6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6
테스 게리첸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3.7

 

489페이지, 24줄, 28자.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 형사 제인 리졸리가 주인공이고, 릴리 솔이 세 번째 인물입니다. 도미니크 솔의 일기도 좀 나오는 편입니다. 작가가 많이 흘려놓았기 때문에 1/3쯤 읽으면 범인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릴리의 시점은 여름부터이고, 마우라 등의 시점은 겨울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뒤섞여 있기 때문에 혼동의 우려가 있습니다.

 

흔히 나오는 설정 중 하나가 아군 속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등장인물들을(아니 독자를) 속이기에는 매우 좋은 설정입니다. 정보가 새나간다는 걸 강조하면 잠시후 누구나 떠올리게 되는 설정이지요.

 

로리 앤 터커와 세라 팜리는 친구 때문에 살해당한 것입니다. 뭐 엄밀하게 말하자면, 범인의 눈에 띄였기 때문이지만 간편하게 말하자면 전자가 그른 것은 아니지요.

 

메피스토 클럽의 주요 구성원은 안토니오 산소네, 조이스 오도넬, 에드위나 펠웨이, 올리버 스타크, 고트프리트 바움 등입니다. 오도넬은 리졸리에게 뱀파이어로 찍힐 만큼 사이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오도넬을 중간에 죽입니다. 사실 그 직전까지 리졸리의 시선으로 잔뜩 긴장시킨 상황이므로 약간 허탈해집니다.

 

리졸리의 부모간 분쟁은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마우라와 대니얼 브로피 신부간의 염문도 마찬가지이고요.

 

131130-131130/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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