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여름
아카이 미히로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4.0

 

356페이지, 23줄, 27자.

 

배경 - 1. [도자이 신문]에서 새로 뽑은 여기자의 전력 중 하나가 과거 유괴범의 딸이다. 2. 인사부의 국장 무토 세이치와 부장 스와 준이치는 이러한 이력을 숨기고 해당 지원자의 사안을 처리하여 최종합격에 이른다. 3. [주간 슈호]에서 "유괴범의 딸을 기자로 채용하는 대 도자이의 공정과 양식"이란 기사를 내보낸다. 형식은 미담이나 내용은 스캔들이다. 4. 사주 나카조 다카코는 사장 스기노 슌이치에게 그 유괴 사건을 재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하여 스기노는 편집자료실이란 한직에서 근무하는 가지 히데카즈에게 그 일을 맡깁니다. 가지가 한직으로 밀려난 것은 2년 전 모종의 사건을 취재하던 중 동반한 기자가 취재대상이 아름답기 때문에 무심코 찍은 사진 때문에 취재대상이 놀라 도주하다 연속 사고가 발생하여 네 명이 죽고 여럿이 다친 사고가 발생하였기 때문. 가지는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이노우에를 찾아가는 등 나름대로 조사에 전념을 다합니다. 당시 유력한 목격자는 다섯 살짜리 아이. 하지만 새롭게 밝혀진 것은 당시 여경이 어떤 여성의 사진을 간절히 쳐다보았기 때문에 어린 마음에 문제를 단순히 해결하기 위하여 그 사진을 범인이라고 지정한 것이라고. 그래서 당시 사건의 주모자로 알려졌던 스쿠모 아키오와 하루키 사치코의 범행이 일부 부정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 유괴된 남아의 부모인 데즈카 소이치와 아사코 부부는 특별히 원한을 살 일도, 재산도 없었던 상태.

 

가지는 당시 병원장과 상담을 하던 증권사 직원 호리에 준지의 흔적을 찾기도 하는데, 거기서 뭔가를 깨닫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읽어온 독자도 뭔 소린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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