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두셀라의 아이들 오멜라스 클래식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김창규 옮김, 이소담 그림 / 오멜라스(웅진)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3.9

 

297페이지, 24줄, 31자.

 

하인라인의 또다른 작품입니다.

 

2136년(뒤의 연대기에 문제가 있어서 마치 이 해가 아닌 것으로 계산이 됩니다. 라자루러스 롱이 1912년 태어난다고 되어 있고, 글 중에 자신의 나이가 213살이라고 했으니 2125년이 되어야 하는데, 뒤의 연대기에는 2125년에는 위장정책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책에도 그렇게 나오고요. 따라서 연대기의 출생연도가 1912년 대신 1923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또 문제가 생기는 게 1차세계대전시 죽을 위기에서 스스로를 구해낸다는 이야기가 훼방을 받지요. 결론은 213살이 아니라 224살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군중심리에 의해 장수자들(하워드 일족)이 집단 학살의 위협에 처하게 됩니다. 지구의 행정관 슬레이튼 포드는 장수자들의 신탁 대리인 재커 바스토와 협상을 하여 일족을 지구 밖으로 내보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이 그 장수의 비밀을 독점하려는 생각에 이들을 구금하고, 고문이라도 해서 그 비밀을 알고자 합니다. 결국 당시 지구에서 항성간 운항을 위해 건조한 뉴프런티어스호를 탈취 탈출합니다.

 

여기까지가 1부이고, 2부는 더 발전한 생명체를 만나 인간으로서의 삶을 고민하고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아주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 내용 자체가 자연스럽다는 게 아니라 독서의 흐름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인간 유전자로 수백 살을 산다는 게 가능할지는 별론으로 하고요. 글에 나온 것처럼 오래 살게 되면 지금과는 다른 기억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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