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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9 - 회천편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완 옮김, 미치하라 카츠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4.0
328페이지, 23줄, 29자.
율리안 등은 소수의 권리를 누리고, 로이엔탈은 남에 의해 반란군으로 매도되기보다는 스스로 반란군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지구교도가 준비한 황제시해 음모의 뒷부분을 담당하게 됩니다. 미터마이어는 황제의 친정을 피하기 위하여 친우를 정벌하러 떠나게 되고요. 이 소설에선 의지가 확고한 사람들이 많지요? 뒤를 장식하는 사람들이야 속마음을 보여줄 틈이 없으니 알 수 없는 게 단점입니다만. 라인하르트가 잠시 마음이 약해졌을 때 의지할 수 있는 이는 힐데밖에 없으니 단하루밤의 일로 아이가 들어서는 것은 우연 내지는 필연입니다. 이제 슬슬 조연들이 퇴장하니 이야기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9권 시작부에 입헌군주제를 만드는 것 정도로 끝내는 게 한계가 아닐가 하는 율리안의 생각이 바로 저자의 의도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라인하르트는 어떻게든 후손을 낳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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