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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6 - 비상편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완 옮김, 미치하라 카츠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4.0
319페이지, 23줄, 29자.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지만 바람이 그냥 두지 않는다.
원래 인재가 없던 동맹 측이다 보니 제국으로 가버린 전 국가원수 욥 트뤼니히트가 없는 상태에선 중심점이 될 사람이라곤 양 웬리밖에 없습니다. 비록 현 국가원수 조안 레벨로가 있기는 하지만요. 역사를 공부하려고 군에 갔다가 사람을 적게 죽이기 위해 노력하다 원수가 되어 버린 양이기 때문에 퇴역한 것이 절호의 기회였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의 사람들(제국의 판문관 헬무트 렌넨캄프 및 수반 레벨로)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중심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자체가 유죄입니다. 또 다른 주변인들(프레데리카 그린힐, 발터 폰 쇤코프, 더스티 아텐보로)이 갖혔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 양을 구출하여 탈출합니다. 가능성을 보고 제거하려다가 그게 현실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혼자라면 모를까 따르는 사람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하니 하기 싫어도 앞장서야 합니다.
한편 지구에 잠입했던 율리안은 때마침 침공한 제국군의 향도가 된 셈입니다. 아니면 어부지리를 얻었다고 해야 할까요? 자료를 가지고 탈출했으니까요.
130903-130903/1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