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3 - 자복편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완 옮김, 미치하라 카츠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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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340페이지, 23줄, 29자.

 

여전히 능동형 인간과 피동형 인간의 운명은 다릅니다. 뒤에 나온 작가의 말을 무시하더라도, 특정 인물은 특정 목적 하에서는 유용할 수 있지요. 피동형 인간은 사냥감이 존재하는 한 삶길 염려가 없습니다.

 

양 웬리는 율리안이 군인의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하지만, 막을 도리는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최대 단점인 비효율적인 국정 운영이 사문회 편을 통해 보여집니다. 뭐 제정하에서도 황제의 칙령을 빙자한 전횡은 있어왔으니 이게 민주주의의 단점만은 아니겠습니다만, 다수에 의한 소수의 탄압은 제정보단 민주/공화정에서 더 자주 등장하는 수단입니다.

 

작가가 일본인이라서 종교는 미루어두는 경향이 있을 줄 알았는데, 기독교를 원용하여 지구교를 활용하네요. 기독교가 자주 원용되는 이유는 권력의 핵심에 오래 접근했던 종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슬람도 그랬지만 세계사에의 충격량은 기독교에 비해 약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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