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쫓는 특공대와 마술 피리 작은거인 22
마르야레나 렘브케 글, 크리스티나 안드레스 그림, 강혜경 옮김 / 국민서관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4.0

 

124페이지, 18줄, 24자.

 

짧은 단편들의 집합체처럼 보입니다. 형식은 아빠, 엄마 그리고 힐레베 이렇게 세 가족인데 아빠가 딸에게 이야기를 회상하여, 지어내어, 변형하여 들려주는 것이기 때문 보기에 따라서 단편집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작가의 이름을 보고 구입한 것인데 상당히 얇네요. 작가가 핀란드 출생으로 독일(오스크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데, 글 중 가족도 핀란드에서 독일로 온 처지입니다. 그래서인지 핀란드 문화권에 가까운 이야기가 주류입니다. 제가 아는 게 아니라, 글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모기 쫓는 특공대'라는 글귀는 핀란드에 많은 모기를 외국인들은 견디지 못해서 팔을 휘젖는 것이 마치 특공대 같다는 대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고, '마술 피리'는 아빠의 이야기 중에서 피리로 맹수와 공존했다는 대목에서 따온 것입니다. 딸이 자신은 그런 마술 피리가 없다고 (속으로) 말하지요.

 

그림이 꽤 많은 편이고, 활자도 큰 편입니다. 결국 어린이를 위한 책이란 말이 됩니다.

 

130813-130813/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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