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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힘 2 ㅣ 밀리언셀러 클럽 125
돈 윈슬로 지음, 김경숙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3.4
558페이지, 24줄, 26자.
전체적으로 보면 수사관 어니 이달고를 죽인 사람들에 대한 보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걸 부정하지는 않지요. 다만 남미의 마약조직을 무너뜨린다는 주장이 되풀이될 뿐이지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 마약 자금으로 다른 일을 하는 게 드러납니다.
"큰 악을 제하기 위하여 작은 악을 행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있다고 해 봅시다. 어디까지가 작은 악이고, 어디서부터가 큰 악일까요? 아무도 없는 밤거리에서 불법 유턴을 하는 것은 작은 악일까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과 주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등장인물이 더 이상 새로이 등장하지 않네요. 아, 필라르 멘데스와 파비안 마르티네스가 잠시 중요인물로 등장합니다. 필라르는 게로 멘데스를 배반했다가 정사후 목이 잘려 죽는 역할을 하네요. 아이 둘은 절벽 아래로 던져지고. 제일 잔혹한 장면입니다. 사실 아트 켈러가 조장한 것이니 (나중에 파비안의 가족들이 몰살당하는 것-프롤로그에 나온 장면-도 아트의 각본입니다만) 아트도 그 주제-큰 악과 작은 악-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결국, 각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정보, 이해득실 등)하에서 그 크고 작은 것을 판단해야겠지요.
130612-130613/1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