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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란 3 - 완결 ㅣ 기란 3
비연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3.6
344페이지, 23줄, 27자.
황제는 힘을 기르기 위하여 3년이 필요했고, 기란은 그 사이 다른 사람이 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러나 황제와 만난 기란은 마음과 몸이 따로 노는 것을 느낍니다. 새로운 기란과 윤의 관계정립이 3권의 주제입니다. 민현인의 참모습과 유친왕의 막내아들인 훈과의 관계도 드러납니다.
조야맥의 몰락은 너무 빨리 오네요. 기대치에 못 미친다고 할까요?
가장 기발한 대목은 황후는 답답하니 귀인으로 살겠다는 선언과 황제의 꿍꿍이가 맞물려 현인에게 내려지는 형벌입니다. 삼천의 여인들이 독을 다룬다는 설정 또한 안배로 보이는데, 좀 과한 면이 있네요.
암투가 너무 많은 것은 흠이라고 이미 전에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3권을 다 읽어냈네요. 전부는 아니고 대부분이지만.
130609-130609/1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