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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묘성 4
아사다 지로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4.0
358페이지, 21줄, 25자.
6장 쌍두의 용2, 7장 복음.
사실 6장의 제목인 쌍두의 용은 7장 앞에서야 기자의 입을 통해 나옵니다. 물론 내용은 이미 전개된 대로이고요. 책의 제목인 "창궁의 묘성"은 연유가 이렇습니다. 건륭제 시대에 만들어진 어전의 천장에 그려진 하늘이 진짜처럼 보여서 마치 천장이 없이 곧바로 하늘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에 창궁이고, 거기에 묘성을 특별히 그려넣은 것입니다.
광서제의 변법정치는 실패로 돌아가고 변법파들은 대부분 죽게 됩니다. 황제는 강유위를 직접 국외로 추방함으로써 목숨을 건지게 해줍니다. 양문수는 외국사절들의 도움으로 국외탈출을 하고요. 소설에선 조금 다르게 기술됩니다만, 그야 작가의 권리니 독자가 타불거릴 것은 못 됩니다.
이춘아가 백태태의 거짓 풀이를 알고 있었다는 대목은 좀 당혹스러운데, 제 기억에는 이춘아가 스스로 상기하는 대목이 몇 군데에 있었던 것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그게 없었더라면 이 고백이 당혹스러울 필요는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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