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에겐 겨울이 없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
쿠르트 뤼트겐 지음, 아나이스 보즐라드 그림, 문성원 옮김 / 비룡소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3.5

 

478페이지, 20줄, 22자.

 

표면상으로는 19세기 말 갑자기 일찍 닥친 겨울 때문에 북극해에서 조업을 하고 귀향해야 할 배들이 배로 곶 근처에 갖히게 되고 선원 275명이 사망할 위험에 처하자 알라스카의 경비선 베어 호에 대통령의 명령서가 도착합니다. 구할 방법을 찾으라고. 늙은 선원 저비스와 당시 누니바크 섬에서 학술활동을 할 계획이었던 맥앨런은 당시 알래스카에 에스키모 사업의 일환으로 제공된 순록을 몰고 가서 그들을 구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깁니다. 감동된 여러 사람들이 동조하여 1894년 3월 말에 조난자들에게 도착하여 최소한의 희생자만 남기고 무사히 구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적으로는 내부에 두 가지의 이야기가 더 있습니다. 102-178페이지의 [에스키모 조] 이야기(찰스 프랜시스 홀의 폴라리스 호)와 295-406페이지의 [물의 정령 탐험] 이야기(래브라도 지역)가 기나긴 폭풍우 속 밤을 채우는 이야기로 등장합니다. 아마도 서로 다른 이야기로 생각되는데, 작가가 한 사람의 공통자(저비스)를 내세워 엮은 듯싶습니다.

 

권미에는 같은 작가의 [북서항로의 비밀]이 약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일전에 읽었던 [느림의 발견]과 비슷한 사건을 다룬 것 같습니다. 즉, 북극해를 가로질러 가는 항로를 찾으려 했던 프랭클린의 탐험대 이야기입니다.

 

130420-1304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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