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죽은 것 찰리 파커 시리즈 (오픈하우스) 1
존 코널리 지음, 강수정 옮김 / 오픈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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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618페이지, 23줄, 27자.

 

스릴러라고 되어 있지만 하드보일드일 뿐입니다.

 

찰리 파커라는 형사가 어느 날 부부싸움을 한 다음 술을 잔뜩 마시고 돌아오니 아내와 딸이 살해당했습니다. 아주 기괴한 모습으로요. 결국 반폐인이 되어 퇴직하고 맙니다. 몇 달이 지난 다음 보석금을 대납해준 사람이 달아났으니 잡아오라는 부탁을 받고 접근하는데, 다른 이가 나타나 죽이고 달아납니다. 일이 점점 커지는 걸 (소설 속의) 본인도 느낍니다.

 

웃기는 것은 등장인물들이 몽땅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형식상 단서를 찾아 연결고리를 완성시키는 도중이니까 당연하지 않느냐 하겠지만, 다 읽으시면 왜 이런 문장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일어날 수 있는 각종 혐오스러운 장면들이 연속으로 소개됩니다. 결국 찰리 파커는 화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란 말이 될까요?

 

주요등장인물 : 찰리 파커(전직 뉴욕 형사), 울리치(FBI 뉴올리언스 부지국장), 월터 콜(형사반장), 레이첼 울프(범죄심리학자), 앙헬과 루이스(게이, 청부업자), 스테파노 페레라(마피아 대부), 서니 페레라(아들), 바비 시오라(스테파노의 실세 하수인), 뉴올리언스의 마피아들(조 본스, 라이오넬 폰테노), 버지니아 헤이븐 사람들(보안관 리 그레인저, 피살자 에이미 드미터, 동생 캐서린, 변호사 하이엄스). 뭐 끝이 없습니다.

 

마구 끌어다가 내팽개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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