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 이성의 목소리 위쳐
안제이 사프콥스키 지음, 함미라 옮김 / 제우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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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28페이지, 25줄, 34자.

 

대략 중세의 유럽과 비슷한 상황의 판타지입니다. 사람과 다른 이생물, 즉 엘프니 유럽에 등장하던 전설상의 동물들과 귀신들이 여럿 나타납니다. 이야기는 대략 7개의 [이성의 목소리1-7]과 여섯 개의 단편들 [위처] [티끌만 한 진실] [피해가 적은 쪽] [가격이 문제] [세상의 끝자락:땅 끝 마을] [마지막 소원]으로 되어 있고, 각각 저주를 받아 스트리가로 변한 공주에 관한 이야기, 멧돼지인간과 브룩사(뱀파이어의 일종) 이야기, 렌프리 공주와 마법사 스트레고보르의 암투, 고슴도치 기사(돼지인간-듀니)과 파베타 공주, 염소다리 토르퀘와 엘프들, 게롤트와 여마법사 예니퍼의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의 주인공은 게롤트입니다. 위처라고 돈을 받고 괴물을 퇴치해 주는 직업인이지요. 일곱 개의 [이성의 목소리]들은 이 여섯 단편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것보다는 배경에 숨어 있는 동화들이 꽤 됩니다. 예를 들면 백설공주, 개구리 왕자 등등이지요. 그러니 엄밀하게 말하자면 여러 가지 전래 이야기를 섞어서 새로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중심에 있는 위처라는 것이 흥미롭기 때문에 일단 관심이 쏠립니다.

 

아내는 부제를 보더니, 시리즈냐고 하네요. 우리 나라엔 출간된 게 없는 듯하지만, 책 안표지에 쓰인 글로는 시리즈가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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