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그들의 전쟁
알버트 브룩스 지음, 김진영 옮김 / 북캐슬 / 201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3

 

535페이지, 22줄, 32자.

 

지금보다 약간 발전한 상태의 미래 미국입니다. 국가의 빚이 너무 많아서 이제 대통령의 권한은 축소된 상태이고 국회가 큰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하지만 국회도 할일이 별로 없는 모양입니다. 막 당선된 대통령 매튜 번스타인은 최초의 유대인 대통령입니다. 2030년 6월 12일 새벽 로스앤젤리스에 대지진이 일어나 초토화됩니다. 예상되는 복구비는 20조 달러. 보험사들은 일제히 파산한 상태. 재무장관은 사임하고 수잔나 콜버트라는 70세의 여자가 새로 선임됩니다. 미래여서 각종 시술 덕분에 50세쯤의 미녀로 보입니다. 대통령은 모처럼 마음이 맞는 여자를 만나 그냥 재무장관에서, 상담가를 거쳐 정신적인 반려자로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당연히 아내 뱃시와는 멀어집니다.

 

한편 젊은이들은 노인들의 뒷바라지에 질린 상태입니다. 몇 차례의 과격한 행동이 이미 있었습니다. 맥스 레오나드는 비교적 부유한 집안의 젊은이인데 노인에 대해 적개심을 갖고 있으며 과격한 행동으로 노인들의 퇴장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캐시 버나드는 아버지 스튜어트가 총상을 입고 입원하는 바람에 새로이 35만 달러의 빚을 지게 됩니다. 근 백만 달러에 육박하는 빚이 앞에 놓인 셈입니다.

 

전체적으로 작은 드라마를 보는 듯한 구성입니다. 지나치게 단순화된 각종 설정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재미가 떨어집니다.

 

한국은 여전히 질은 그럭저럭 좋은 편이고 가격은 싼 제품으로 생존하고 있네요. 중국은 이제 미국을 넘어섰고요. 일본은 이름만 두어 번 나올 정도.

 

130126-130126/1301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