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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알약 - 오늘의 동화 선집 2 ㅣ 창비아동문고 201
임정자 외 지음, 원종찬 김경연 엮음 / 창비 / 2002년 4월
평점 :
3.9
231페이지, 20줄, 23자.
단편집입니다. 모두 열다섯 편입니다. 서문에는 스물여덟 명이 글을 보내왔다고 되어 있는데 열다섯 편만 실려있으니 열세 명의 것이나 그 이상은 제외된 모양입니다.
[귀신이 사는 집](안미란) [작은 엄마](오승희) [동생을 찾습니다](원유순) [햇볕 동동 구리 동동](윤기현)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농사 이야기](윤태규) [무엇이든지 할머니의 새해 소원](이가을) [벚꽃 등 환한 저녁](이금이) [안녕, 뭉뚝아!](이미옥) [아이와 개](이상교) [욕하는 종다리](이상권) [이상한 알약](임정자) [빨간 모자를 쓴 거미](장문식) [요술 안경](조임홍) [내 사촌 오빠 김용태](채인선) [가난뱅이의 보물상자](황선미)
그런데 이렇게 나열해 보니 작가의 가나다 순이네요. 이게 단편집의 2부인가 봅니다. 2부네요.
수없이 썼지만, 전 단편집 안 좋아합니다. 분량에 비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이지요. 아마 그래서 시는 더 싫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무 생각없이 읽다 보니 뚝딱 다 읽었네요. 몇은 순수동화, 몇은 풍자, 몇은 사회운동 비슷한 것인데 다 묵살하고 그냥 동화처럼 읽으니 그렇습니다. 어떤 것은 웃음도 나오고요. 서로 다른 작가의 다른 글이여서 반복된다는 느낌은 다행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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