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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3.8
313페이지, 24줄, 23자.
2부 두개골 밑의 폭풍(계속), 3부 무리 머리속의 보물.
'최후비밀'이 등장하는데, 책이름은 여기서 유래한 듯합니다. 시엘에서 납치된 뤼크레스는 미지의 인물로 추정되는 것과 마주대하게 됩니다. 기지로 이웃 섬으로 탈출한 뤼크레스는 구하러 온 제롬 베르주락과 이지도르의 기구로 벗어나게 됩니다.
차츰 밝혀지는 상황들. '인간세상엔 비밀이란 없으며', '배신자는 항상 존재하고', '선의의 행동이 꼭 옳은 것만은 아니다' 가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핀치는 수술을 했을 때 이미 남에게 피살될 운명에 뛰어든 셈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이란 사실을 바탕으로 (또는 공상을 바탕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사실을 바탕으로) 현실적으로 전개하든지 또는 비약하는 것입니다. 독자가 수용만 한다면 무한히 비약해도 됩니다.
121229-121229/1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