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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센구미 혈풍록
시바 료타로 지음, 김성기 옮김 / 창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3.5
535페이지, 23줄, 25자.
연재물이었는지 15편의 중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부라노코지의 결투] [세리자와 암살사건] [조슈의 첩자] [이케다야 사건의 비화] [가모가와 강의 다리] [고테쓰] [미소년 검객 소자부로] [피리 부는 무사] [산조 강변의 난투] [가이센지의 비화] [오키타 소지의 사랑] [창술은 호조인류] [도미야마의 투지] [네 근 산포] [기쿠이치몬지]
공교롭게도 읽고 있는 대망 29-30의 [불타라 검]도 신센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다르기 때문에 내용도 다릅니다. 당연한 것이지요. 비슷은 합니다. 아마도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또는 자료)에 살을 붙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는 좀더 곤도 이사미가 안목이 넓지않아 낭패를 보는 역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몇 개의 이야기는 일본 드라마에서 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케이블 티비에서 본 게 아닐까 하는데, 제가 티비를 안 본 지 9년이 넘어서 가물거립니다. 당시에 어쩌다가 시간대가 맞아서 본 것 같습니다. [미소년 검객 소자부로] 같은 것은 확실하게 기억이 나고요. 이걸 원작으로 했었는지 소재가 같은 다른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어느 책에선가 신센구미 혈풍록은 지나치게 신센조에 호의적이라는 평이 있었는데, 제가 보기엔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야기가 될 만한 사건들을 이야기로 재구성한 것이지요.
121219-1212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