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러버
강해랑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3.3

 

532페이지, 24줄, 25자.

 

확 압축하면, 스타와 팬플럽 고참팬과의 사랑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왜곡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군더더기를 빼면 사실인데요. 조금 더 밝히자면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로 스타가 팬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태하는 잘 나가는 영화배우입니다. 라디오 방송국 피디인 서강연은 이태하가 신인일 때부터 지원을 하던 골수팬. 물론 온라인에서의 지원입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을 넣기 위하여 둘 다 나이는 서른둘에 하나. 미세한 부분에서 조금씩 설정상 잘못이 있지만 그런 거야 장편소설에선 비일비재한 것이니 넘어가야겠죠. 아무튼, 방송에 출연을 거의 안하던 이태하가 갑자기 담당자 오피디의 섭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스타와 팬으로만 접촉하던 두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된 것이지요. 물론, 팬이야 아는 사실이고, 스타는 모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그게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로맨스와 달리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적고 대신 스타임을 감안하여 비밀결혼 같은 것을 넣었습니다.

 

글쓴이의 너무 과장하는 듯한 냄새가 강렬하게 풍기기 때문에 조금 아쉽습니다.

 

121213-121213/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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