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프루프
에릭 윌슨 지음, 김진선 옮김, 알렉스 켄드릭.스티븐 켄드릭 원작 / 살림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3.4

 

391페이지, 22줄, 26자.

 

젊은 소방대장 캘럽 홀트는 전직 소방대장인 에디 캠벨의 딸 캐서린과 결혼을 한 사이입니다. 31살과 28인 둘은 결혼 7년차인데 지난 4-5년 간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캐서린은 예민하고, 캘럽은 무관심합니다. 캘럽은 아버지 존이 마지막으로 부탁한 40일 간의 '사랑의 도전(The Love Dare)'를 보고 수기로 작성한 그 정성에 반하여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존과 셰릴은 최근 종교에 귀의하면서 피차간에 화해하였다고 합니다. 캘럽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캐서린은 결혼반지까지 빼놓고 다니다가 결국 이혼서류까지 제출한 상황입니다.

 

작가가 누구인지 좀 헷갈리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종합하면 알렉스 켄드릭과 스티븐 켄드릭이 기초를 만들고 에릭 윌슨이 재구성한 것처럼 보입니다. 소방관인 캘럽과 그 일을 배경으로 부부생활과 묘하게 결부시켜 구성한 작품입니다. 정보의 부재로 인한 오해가 인간사회이기 때문에 제시되고 있는데, 영원한 숙제입니다. 특정 종교와 결부되어 있는데, 그 점은 무시하고 보아도 하나의 작품이 되겠네요. (읽기 전까지는 몰랐던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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