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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비하인드 1 - 남겨진 사람들 ㅣ 레프트 비하인드 1
팀 라헤이에.제리 B. 젠킨스 지음, CR 번역연구소 옮김 / 홍성사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3.8
400페이지, 28줄, 30자.
기독교 소설입니다. 휴거를 주제로 했고요. 그러니까 제목 그대로 휴거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의 삷이 내용입니다. 여러 권짜리로 보입니다. 도서관에서 6-7권이 나란히 꽂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에 나온 것을 소설로 접하게 되는 이점이 있을 것이고,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가상의 상황을 다룬 소설로 받아들여도 될 듯합니다. CS 루이스는 소설로 만들었을 경우 아는 사람만 알도록 설정했는데, 이 소설은 직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저자가 둘인데 모두 기독교 지도자로 보입니다.
레이포드 스틸(42세?)은 영국으로 가는 747 비행기의 기장입니다. 아내가 종교(기독교)에 심취한 것처럼 느껴지기에 여승무원인 해티 더럼(27세)에게 어떻게 작업을 할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내에서 승객들이 사라졌다는 말을 듣습니다. 추가로 얻은 정보엔 전세계적인 현상이고 몸만 사라졌다고 합니다. 일시적으로 전세계의 정보와 통신, 그리고 교통이 마비된 상황이기 때문에 회항하여 시카고로 돌아옵니다. 아내와 열 살쯤 된 아들은 실종상태입니다만, 침대에서 그들의 잠옷이나 장신구 등을 발견합니다. 즉, 침대에서 잠을 자다가 사라진 것입니다. 아내가 다니던 교회의 신도들은 대부분 실종되었습니다. 목사가 하나 남았는데 그는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자신은 어려서부터 기독교를 믿는 척만 한 가짜라고. 하지만 이제는 정말로 알게 되었다고. 한편 <글로벌 위클리>지의 캐머런 윌리엄스(30세)는 무신론자이지만 몇 가지 정황과 레이포드와의 만남으로 인하여 믿음을 갖게 됩니다. 이들은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예상하는데 루마니아에서 신성처럼 나타난 니콜라에 카르파티아 의원이 적격입니다.
관점에 따라서는 황당할 수도 있고, 전율을 느낄 수도 있고,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어떻나고요? 최근에 소설에 몰입이 잘되는 저입니다.
121008-121008/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