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스토리 3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해용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3.9

 

427페이지, 20줄, 25자.

 

미쓰루의 도움을 받아 노신교의 위협에서 벗어난 와타루는 '티어즈 헤븐' 마을 근처 '탄식의 늪'에서 리카코를 닮은 여자와 그 연인 야콤(아버지를 닮았네요)을 봅니다. 개입하다가 호되게 당하고 마네요. 원 일행을 다시 만나려고 카루라 종족의 힘을 빌려 사카와에 가서 미나와 키키마를 만납니다. 비젼 세계는 인간기둥에 선택될 희생자(반신 둘)가 누가 될지 몰라 혼란에 빠집니다. (과장된 것 같은 게, 천만 정도의 인간이 있고 그 중 하나라면 선택될 가능성이 매우 낮지요. 인구가 안정된 사회라면 매일 죽는 사람만 해도 수백명이 되어야 정상이니까요. 즉, 강도나 살인마에게 살해당할 가능성보다 훨씬 낮은 확률입니다. 근대까지만 해도 일본에선 대를 위해 죽는 게 자연스러웠는데, 시대가 변한 게 사실인가 봅니다.) 델라 루베시의 도움을 요청받고 파이어 드래곤의 힘을 빌려 도착해 보니 열이 죽고 하나는 달아났고, 하나는 죽기 직전입니다. 아직 살아남은 자는 자칭 교왕인데 실상은 여행자 중 현세로 돌아가지 않고 주저앉은 자들입니다. 하나가 배반했다고 전부에게 죽음이 내리는군요.

 

몇 년 전(그러니까 이 글이 쓰여진 시기와 비슷한 때에 본 일본 애니 중에서 걸핏하면 용자(영웅)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것도 다르게 표현하면 용자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4권이 기대됩니다. 등장인물이 누군가를 닮았다는 것은 특정 독자에게는 의미가 있습니다. 뭐든지 있는 사람에겐 있고, 없는 사람에겐 없습니다.

 

121128-121128/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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