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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스토리 1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해용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3.7
441페이지, 20줄, 26자.
미타니 와타루는 학교와 집 사이의 유령의 건물(공사도중 중지된 건물로 유령이 출몰한다고 소문이 난 곳)에 일시적인 관심이 생긴다. 공부는 그냥 잘하는 편으로, 같은 학원에 다니는 미야하라 유타로는 정말로 우수한 종자인 듯했는데 어느날 전학생이 와서는 충격을 안겨줍니다. 아시카와 미쓰루.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아니 못하는 게 없어 보입니다. 유령건물에 가 짱(고무라 가쓰미)과 함께 갔다가 본 다이마쓰 가오리는 인형처럼 예쁘지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나중에 발견되는 망나니 이시오카 겐지와 비슷한 증상입니다.
3층과 4층 사이의 계단에는 이상한 문이 나타나고 들어가니 '비전'이라는 세계입니다. 아시카와는 고모와 함께 살고 있는데, 그 사연 또한 기가 막힙니다. 아무튼 와타루의 집도 깨어져 아버지가 집을 나갑니다. 오래 전 사귀던 여자와 다시 살림을 차린 것으로 그쪽 여자(다나카 리카코)는 엄마(구니코)가 도중에 끼어들어 거짓 임신을 핑계로 아빠(아키라)를 가로채갔다고 주장합니다.
'비전'으로 떠났다가 와타루에게 나타난 아시카와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통행증표를 줍니다.
3세대 판타지와 비슷한 전개를 보이는데, 시기상 비슷하네요.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 그런가 봅니다. 보시다시피 엄청나게 긴 도입부입니다. 4권짜리라는데, 4권은 돌아와서 생긴 일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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