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백작 3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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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466페이지, 25줄, 24자.

 

언뜻 보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집사 베르투치오의 과거가 나오고 현재와 연결됩니다. 등장인물들이 교차하기 때문에 누가 중요하냐 하는 건 관심분야가 아닙니다. 번역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는데 간혹 백작마저 제3자처럼 처리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발췌본에 비하면 아주 지지부진한 진행입니다. 당시의 풍조였는지는 불확실하지만 길게 쓰려고 노력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3권은 백작의 복수를 위한 사전작업입니다. 2권에 이어지는 것이지요. 아직도 완료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참고로 소제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래 있던 것인지 아니면 이 책에서 만들어낸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베르투치오] [오퇴유의 집] [복수] [피바다] [무제한 대출] [점박이 회색 말] [관념론] [하이데] [모렐 가족] [피라무스와 티스베] [독물학] [로베르 르 디아블] [주식의 등락] [카발칸티 소령] [안드레아 카발칸티] [채마밭] [누아르티에 드 빌포르 씨] [유언] [신호기] [복숭아를 갉아먹는 들쥐로부터 정원사를 구해 내는 법] [유령] [만찬] [거지] [부부 싸움] [결혼 계획] [검사실]

 

121028-121029/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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