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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탐정 해리엇 ㅣ 거인문학 2
헬렌 에릭슨 지음, 이선오 옮김 / 엘빅미디어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3.7
259페이지, 22줄, 25자.
단순하게 말하자면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열두 살 직전의 - 아, 또 열두 살입니다. - 여자애 이야기입니다. 자칭 탐정이지요. 탐정이라고 하면 정보를 잘 모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보를 잘 모으는 것은 아니니 '자칭 탐정'밖에 안 됩니다. 해리엇 웰치의 부모님은 일시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그래서 그 동안 해리엇을 봐주기 위해 결혼 후 캐나다로 갔던 전 보모 캐서린 골리가 돌아오기로 했다고 알려줍니다. 대신 남편이었던(?) 조지 발덴스타인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꺼내면 안된다는 다짐을 받습니다. 해리엇은 글을 잘 보면 거의 외톨이입니다. 성격상 당연한 것인데 그래서 친구라곤 조금 떨어진 곳에 사는 어릴 때부터의 친구 스팟(시몬 로크)밖에 없습니다. 스팟은 요리가 취미입니다. 알 만하죠? 아무튼 해리엇은 조잡하게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특유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마지막에 가서 정황증거가 많아지면 달라지지만요.
실제로는 이런 이야기보다는 다중언어 사용을 통한 글장난(일명, 언어의 유희)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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