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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향 2
윤이수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3.3
467페이지, 24줄, 25자.
음성서의 악공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음악이라는 게 하고 싶은 자리에서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특정한 자리를 탐내는 것은 욕심이지요. 미하나 윤평도 그렇고, 단사린도 마찬가지. 작가의 설정이니 작가의 마음이 투영된 것이겠지만.
아무튼 누리궁주가 개입하여 사건이 전환됩니다. 파사(소년 같은 늙은이)의 훼방이 시작되고, 윤평은 더 험한 계획을 짜는데.
문무뿐만 아니라 예기까지 뛰어난 김무원이 옆에 있어도 사람을 24시간 붙들고 있을 수는 없으니 사린은 쉴새없이 위기에 처합니다.
설정상 궁에서 사람을 여럿 납치해도 들통나지 않고, 육로로 먼 당항성까지 가는 수고도 하고. 사실 배가 육로로 움직이는 것보단 빠를 겁니다. 물론, 무역항구를 수도 근처에 개방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보통은 꺼리지요. 특히 방어를 수단으로 하는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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