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스 가족의 특별한 비밀 - 2009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생각하는 책이 좋아 6
인그리드 로 지음, 김옥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4.0

 

259페이지, 22줄, 27자.

 

미시시피(밉스) 버몬트는 초능력이 13살 생일 즈음에 발현하는 형질을 모계로부터 받았습니다. 이제 열세 살이 눈앞(토요일)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목요일에 퇴근 중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이라고 합니다. 엄마는 큰오빠 로켓과 함께 병원에 갑니다. 목사님 사모(로즈메리 믹스)가 와서 아이들을 대신 봐주기로 합니다. 할아버지 봄바, 작은 오빠 피시, 동생 샘슨, 집시와 함께입니다. 로즈메리는 생일 파티를 열어주겠다고 합니다. 잠시 딸 바비와 아들(이라고 생각했던) 윌 주니어를 데리고 왔다가 교회로 가는데, 아이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바비는 지겨워했고, 윌 주니어는 호감을 보이지만 피시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중입니다. 밉스는 자신에게 생긴 초능력이 '생명을 되살리는 것'이란 오해를 해서 병원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 와중에 배달버스 운전사 레스터 스완이 말려듭니다. 길가에서 고장난 차 때문에 고생을 하는 릴 키틀리를 태우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행선지는 설리나가 아니라 반대네요.

 

이름들이 상당히 작위적인데, 이야기를 위해 그런 것이겠지요?

 

초능력이라. 좀 흥미롭습니다. 봄바는 땅을 움직이는 능력이, 돌아가신 할머니 달롭은 전파를 잡아 유리병에 보관하면서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로켓은 전기를 발생시키는, 피시는 물을 이용하여 난기류를 일으키는, 엄마는 뭐든지 완벽하게 해치우는(또는 완벽하게 망치는) 능력이 있다는군요. 유전된다면 초능력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가 되는데 아빠처럼 없어 보이는 사람이 더 희귀한 존재가 될까요?

 

120828-120828/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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