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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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53페이지, 19줄, 23자.

 

아내가 예약까지 해서 기를 쓰고 빌려온 책입니다. 저희는 보통 토요일에 가서 빌려오는데, 목요일인가에 빌려왔습니다. 아무튼 가져와서는 보다가 집어던지더군요.

 

제가 다른 걸 읽고 난 다음 읽기 시작했는데, 페이지에 비해 내용이 적기 때문에 금방 읽었습니다. 하드코어네요. 전 이런 것 싫어합니다. 그래서 1점입니다.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왜 빌려왔어?" "평이 좋아서." "그래?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것이니까."

 

그렇습니다. 사람은 제각각 다른 기준을 갖고 삽니다. 남들이 좋게 평을 한다고 해서 저도 그러라는 법은 없습니다.

 

간략하게 내용을 보자면 Q(쿠엔틴인가 봅니다) P.는 성도착자입니다. 그래서 체포되어 집행유예 2년을 판결받은 적이 있고, 현재 관찰 중입니다. 그는 전두엽 수술에 대한 글을 읽고 자신도 시도하여 꼭두각시(여기서는 좀비라고 표현합니다.)를 만들 생각을 합니다. '토끼 장갑', '덩치', '건포도 눈' 등의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내용의 절반 정도는 새로 시도하는 '다람쥐'와의 사건입니다. 연쇄살인범이 되었는데, 정작 본인은 실험의 실패로만 여기고 있지요.

 

왜 상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특별한 것이 없는데 말이지요. 뭐가 특별한 것이었을까요?

 

120827-120827/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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