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워킹1: 절대 놓을 수 없는 칼2] The Knife of Never Letting Go (2008)

카오스 워킹 Book One : 절대 놓을 수 없는 칼 2
패트릭 네스 지음, 이선혜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7월

3.2

351페이지, 23줄, 25자.

토드의 입장에서 기술되었기 때문에 제한된 울타리에 갖혀서 책을 읽게 됩니다. 게다가 중요한 사실은 잘 밝히지도 않네요. 엄마의 소중한 일기장은 가끔 맛배기로만 읽어봅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먼저 읽을 텐데 말이지요. 또 전달해야 하는 중요한 이야기도 계속 미루기만 합니다.

147명이 수천 명이 되는 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남자만'이라는 사고는 어디에서 가능하죠? 인류는 제한된 수명을 갖고 있고, 존속하려면 남자와 여자가 다 필요한데 말입니다. 그래서 읽는데 있어서 상당히 짜증이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새로운 세계관이니, 뭐라고 할 계제가 아니지만 짜증나는 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 극적인 상황을 자주 만들다 보니 식상한 면도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을 추적자는 또 벤은 왜 안 겪을까요?

121005-121005/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