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더 돔 2 밀리언셀러 클럽 112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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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530페이지, 24줄, 26자.

 

빅 짐은 마을을 점차 장악해 갑니다. 경찰이 유일한 무력집단인데, 평소에 쓰레기로 불리우던 사람들이 차지합니다. 당연히 권력의 맛을 즐기고 사람을 탄압합니다. 2천 명의 마을이면 대락 한 연령에 25명 정도가 존재합니다. 10살 정도의 터울이면 대략 250명. 그런데 그런 쓰레기가 20명이 넘네요. 말이 안되는 설정이거나 쓸 만한 사람은 다 나갔다는 것일까요? 아무튼 (실제적인) 힘이 없는 정부의 명령은 씨알도 안 먹힙니다. 레니는 좌지우지하는 입장이고, 바비 등은 히틀러를 언제 몰아냈어야 했을까 하는 고민을 하네요. 위기가 심각해지는 걸 알려면 자각하는 사람이 제거되는 걸 보면 되지요.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며칠도 안되어서 폐쇄된 공간에서의 실험은 악화일로입니다. 이런 설정은 그 뭐더라 영화로도 몇 번 나온 적이 있지요. 수용자와 감시인의 역할 놀이. 아무튼 그런 상황이랑 다를 게 없습니다. 읽기는 읽는데 재미는 없네요. 그냥 집단 수용소 내부의 내분이 일어난 것 같은 묘사에 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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